미세먼지, 호흡기 질환 등 유발가능
겨울, 적은 강수량과 북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많을것
마스크 등 미리 준비할 것

출처 : 픽사베이, 미세먼지의 원인 화력발전소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미세먼지는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먼지를 뜻하며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겨울이 되면 난방으로 인해 매연이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게 되지만 여름과는 다르게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확산이 잘 일어나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 계절별 강수량의 고른 지역의 경우 미세먼지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출처 : 문화뉴스, 뉴델리의 미세먼지

또한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 북서풍의 영향으로 중국의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유입된다. 특히 남쪽에 이동성 고기압이 형성되면 북서풍과 만나 대기가 정체된다. 즉 바람이 불지 않아 대기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미세먼지가 지표면에 더 가까이, 오래 머물게 된다. 지난 1월의 한국의 극심한 미세먼지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중국이 미세먼지가 유독 많은 이유에는 화력발전소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화력발전소를 줄이는 추세이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지난 19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중국이 석탄을 사용하는 새로운 화력발전소 건설을 계속하면서 석탄 사용 화력발전소 규모가 유럽연합(EU) 전체와 비슷한 규모로 커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석탄 이용을 자제하라는 세계의 압력을 중국이 무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중국도 한때는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화력발전 의존을 줄이는듯 했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을 다시 늘리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중국의 행보로 인해 중국발 미세먼지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한국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해 규제를 하는 등의 해결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픽사베이, 미세먼지 마스크

올해 여름부터 지금까지는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다소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해왔다. 하지만 겨울이 다가오며 미세먼지의 양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마스크 구매나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통해 미리 미세먼지에 대해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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