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자신의 SNS에 "사재기" 저격...바이브, 송하예 등 가수들 실명 거론

출처: 박경 SNS ㅣ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딘딘, 로꼬도? "돈으로 뭐든 사재끼지"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는 바이브, 송하예 등을 "음원 사재기"라고 공개 저격해 파장이 일고있다.

박경은 24일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음원 사재기란 브로커를 통해 부당한 방법으로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는 것으로, 일정 금액의 돈을 지불한 뒤 특정 음원을 기계 등을 통해 반복 재생해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를 조작하는 행위다.

출처: 딘딘 SNS ㅣ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딘딘, 로꼬도? "돈으로 뭐든 사재끼지"

박경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가요계 선배 바이브까지 거론하다니 경솔하다' '실명을 언급하다니 공개저격이냐' '속이 시원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음원 사재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경이 현재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있는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앞서 가수 로꼬는 지난 2월 7일 입대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신곡 '오랜만이야'에서 "돈으론 뭐든 사재끼지 조작이 가능해 내 친구도 제안받은 적 있고 그걸 작업이라 부른대"라며 음원 사재기 유혹을 받은 지인을 언급하고 "난 궁금해 그들도 나처럼 무대 위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사람들이 노랠 따라 부를 때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기분인지"라고 밝히며 사재기에 대해 비판했다.

출처: 멜론차트 ㅣ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딘딘, 로꼬도? "돈으로 뭐든 사재끼지"

가수 딘딘 역시 음원 사재기가 만연한 현실을 언급했다.

딘딘은 지난 11월 20일 발매한 신곡 '생각보다 괜찮지 않아'가 차트에 진입한 것에 대해 "차트인 했다. 사재기가 너무 많아서 차트가 콘크리트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들어갔네요"라며 기쁨을 표현하면서도 "곧 차트 아웃될 것"이라며 사재기로 형성된 차트에서 버티기 힘들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는 24일 오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경 트위터 게시물에 실명이 언급된 분들에게 사과한다”며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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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딘딘, 로꼬도? "돈으로 뭐든 사재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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