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면서,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 사망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카라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구하라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점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구하라의 비보에 현재 항소심이 접수된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재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툰 후 "구하라에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당시 구하라는 "쌍방폭행이었다"라고 대응했다. 

이어 "최종범이 다투는 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했다"며 폭로하고 고소장을 접수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칭 유아인 최종범

지난 8월 29일 최종범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오덕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구하라의 동영상을 몰래 촬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검찰과 최종범 측이 모두 항소장을 접수했다. 

실제, 최종범은 구하라에게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라며 언론사에 제보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에 검찰은 최종범에 대해 협박, 강요, 상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최종범은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는 부인한 채 재물 손괴에 대한 혐의만 인정했다. 

이후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지난 5월 "오랜 시간동안 주위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면서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혀 네티즌의 울화통을 터트렸다. 

최종범은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된 비보가 전해지자 가장 먼저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최종범과의 폭행 이슈 그리고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리벤치 포르노 이슈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구하라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고, 피고 최종범이 자신의 개업 소식을 전한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구하라 사망과는 무관하게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네티즌들은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최종범에 합당한 처벌이 선고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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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비보, 법적 분쟁 '최종범' 반성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항소심?
카라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면서, 전 남자친구 '최종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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