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헌정관 수익 일부인 1천500만원을 내년 초 전도연 이름으로 한국 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

출처=CGV 아트하우스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CGV아트하우스는 '한국 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CGV강변 아트하우스 전용관에 배우 전도연 이름을 딴 헌정관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도연은 스크린 데뷔작 '접속'을 시작으로, '해피 엔드' '약속' '내 마음의 풍금'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 등에 출연하며 90년대부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밀양'을 통해 전 세계에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멋진 하루' '하녀' '남과 여' '무뢰한' '집으로 가는 길' '생일'까지 대중성과 작품성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제6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상하기도 했다.

CGV아트하우스는 전도연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도연 마스터피스 특별전'을 연다. '접속' '해피엔드' '밀양' '멋진 하루' '무뢰한' 5편을 상영한다. 아울러 헌정관 수익 일부인 1천500만원을 내년 초 전도연 이름으로 한국 독립영화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는 2016년 서면 '임권택관'과 압구정 '안성기관', 2017년 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 2018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김기영관' 등을 차례로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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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헌정관 수익 일부인 1천500만원을 내년 초 전도연 이름으로 한국 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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