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래퍼 우태운이 동생 지코의 눈치를 본다고 고백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는 지코 우태운 형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부모님껜 둘 다 자랑스러운 아들이겠지만 그래도 더 자랑하는 아들이 있을 텐데 누군가?"라는 질문에 "형이 먼저 데뷔해서 처음엔 형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지코는 "내가 데뷔한 뒤에는 나. 그러다 형이 '쇼미더머니'에 나오고 다시 형으로 넘어갔다. 지금은 나로 오래 머물러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우태운은 "계속 그렇게 되더라. 나도 포커스를 받고 싶은데 동생에게 가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우태운은 "자꾸 지코 눈치를 보는 것 같다"라는 유재석의 말에 "예전엔 편했다. 그런데 요즘엔 나도 모르게 극존칭을 쓴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우태운은 "지코가 눈치를 보게 하는 게 아니라 갭이 너무 커져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같은 직업인데 한명만 잘되면 묘하게 마음이 상하지..", "우태운 힘내라 기죽지 말고", "우태운 착한 것 같던데 화이팅!", "오만가지 생각 다 들듯, 힘내라", "우태운 좀 짠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화뉴스 박혜민 기자 grin17@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