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인스타그램 통해 소속사 공식 입장과 별개로 다른 글 게시
송하예, 박경 향해 "판도라의 상자 열어줘서 고맙다" 발언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가수 송하예가 박경이 제기한 '음원 사재기'의혹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가수 박경의 '음원 사재기' 저격에 사재기 의혹 가수로 지목된 가수 중 한 명인 송하예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본이 퍼져나가고 있다.

출처: 송하예 인스타그램 캡처

송하예는 "데뷔 후 6년간 '듣보'였던 제가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곡들을 만났다"며 "'모든 사람을 기만하며 추악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비양심적인 불법행위를 한 X'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수많은 괴롭힘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들을 꼬집었다. 

또한 송하예는 "라디오에서 만나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던 선배님께서 커리어에 큰 피해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경을 간접 언급하기도 했다.

출처: 송하예 인스타그램 캡처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바이브를 비롯한 6팀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박경 소속사 측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박경 측은 "본 건을 계기로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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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의심받는 송하예, 인스타그램 통해 심경 고백… "판도라의 상자 열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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