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립합창단 제174회 정기연주회 '바흐가 캐롤을 만났을 때' 개최

출처: 수원시립합창단, 제174회 정기연주회 '바흐가 캐롤을 만났을 때'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27일 수원시립합창단이 제174회 정기연주회 '바흐가 캐롤을 만났을 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바흐의 걸작 '마니피캇(Magnificat)'과 캐롤을 재즈로 편곡한 아카펠라, 칸타타를 선보인다.

1부의 '마니피캇'은 성경의 누가복음 1장 46절부터 55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에게 수태고지(受胎告知)를 받고 감격하여 부르는 응답이다. 이를 소재로 한 음악은 팔레스트리나, 몬테베르디, 비발디, 모차르트, 도니제티, 펜데레츠키 등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바흐의 작품이다. 제목은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Magnificat anima mea Dominum)"라는 노래의 첫 가사를 따라 붙여졌다.

2부의 수원시립합창단 중창팀 '첼레스타 싱어즈(Celesta Singers)'가 재즈로 편곡한 캐롤 아카펠라로 신선함을 더한다. 이어 캐롤 칸타타 'Merry Christmas'는 어린시절 겪었던 크리스마스에 대한 따뜻한 추억,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다.

이번 연주는 박지훈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소프라노 신지현와 정태옥, 알토 이은미, 테너 박창일, 베이스 박승훈 등 자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량 있는 솔리스트들, 합창곡 전문 단체인 라퓨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원CTS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으로 어느 연주회보다 웅장하고 품격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

수원시립합창단, 제174회 정기연주회 '바흐가 캐롤을 만났을 때' 개최

오는 12월 10일(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시립합창단 제174회 정기연주회 '바흐가 캐롤을 만났을 때' 개최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