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펭수의 공식 굿즈가 출시된다.

지난 11월 27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펭수'의 공식 굿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EBS(사장 김명중)는 오는 12월부터 펭수 관련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2월 출시 예정 상품은 에세이 다이어리, 봉제 인형(소형, 중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이며 2020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이다. 

EBS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펭수 팬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에세이 다이어리는 11월 28일 4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 된다.

공식 굿즈 출시가 늦어지면서 이에 대한 팬들의 수요는 잡지 등을 통해 증정되는 물품으로 충족되어왔다. 실제 교보문고는 지난 11월 25일부터 EBS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EBS 도서 구매시 선착순 펭수 굿즈 증정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굿즈는 볼펜, 펜슬 파우치, 무릎담요로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그동안 'EBS 문제집을 굿즈로 보고 사야 하느냐'라는 푸념을 내뱉을 정도로 기다림이 컸던 팬들은 '돈으로 혼쭐을 내주겠다'며 열의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펭수의 인기에 대해 분석한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펭수가 기존의 EBS 캐릭터처럼 마냥 착하진 않지만 교육방송 특유의 따뜻하고 선한 본성을 갖고 있다”며 “거침없는 말을 하는 대상도 약자가 아닌 강자일뿐더러 내용이 악하지 않다”고 평하며 시대 정신을 읽은 펭수의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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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펭수 굿즈' 12월 출시...2030 팬들 "돈으로 혼쭐 내주겠다" 

펭수 공식 굿즈, 오는 12월 순차 출시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 28일부터 4대 온라인 서점서 예약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