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오는 12월 6일 소록도 한센병원박물관에 책 300권 기증 예정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ㅣ "책수레 달린다"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소록도 한센병박물관으로 달리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 ‘책수레봉사단’이 지난 11월 2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하여 2,000여 책의 목록 작업 및 배가 정리를 실시했다.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봉사단으로, 체계적으로 소장 자료를 정리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이 원하는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서울시 서대문구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의 요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센터는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맞벌이가정의 아동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또한 책수레봉사단은 내달 6일(금)에는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을 방문하여 300권의 책을 기증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ㅣ "책수레 달린다"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소록도 한센병박물관으로 달리다

 

한센병박물관은 국립소록도병원 부설기관으로서 우리나라에서 한센병을 대표하는 박물관이며, 지역주민 다수가 방문하는 관내 도서관이 있는 곳이다. 

책수레봉사단은 기증받은 일반자료 200권과 아동·청소년을 위해 별도로 구매한 신간도서 100권을 함께 전달한다.

한센병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내 도서관 공간은 구비되어 있으나, 도서가 많지 않아서 안타까웠는데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에서 책을 기증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책수레봉사단을 이끄는 복남선 사서는 "올 한해도 책수레봉사단의 작은 선행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사서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가 10년 넘게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찾아주고 희망해 주는 곳이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 향후에도 건강한 도서관 문화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움직이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mail.nl.go.kr)를 통해 봉사 기관을 모집하며 대상은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아파트 문고 등이다.

 

 

---

"책수레 달린다"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소록도 한센병박물관으로 달리다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 오는 12월 6일 소록도 한센병원박물관에 책 300권 기증 예정

주요기사
교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