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

출처 JTBC 홈페이지,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 뒤흔드는 '그루밍족', '그루어답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 26일 첫방송된 JTBC '막나가쇼' 속 코너 'HOW! 참허재'에서 그루밍족 문화를 체험하는 허참의 모습이 방송되면서 그루밍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괴 있다. 

방송에서 허재는 다리털 왁싱, 일자 눈썹 캐어를 받는 등 최신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로 스타일링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루밍족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여성의 뷰티에 해당하는 남성의 미용 용어로, 마부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주는 데에서 유래됐다. 

패션과 미용에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 핍,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감행한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남성 회원들이 패션과 미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카페나 모임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들은 해외 매장에 대한 정보, 명품 의류 관리법과 같은 정보를 주로 나눈다. 

그루밍족은 여권신장으로 인해 남성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감소되었고, 그로 인해 남성들이 신체의 자본이라고 표현되는 외모를 잘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고가 자리잡게 되면서 등장하게 됐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그루밍과 얼리어답터의 합성어인 '그루답터'라는 신조어도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들보다 앞선 정보로 신제품을 사용하며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남성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화장품 시장에서는 '그루밍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남성 화장품의 시장 규모와 투자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그루밍족'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을 일컫는 신조어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