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해 아이돌들에게 자주 나타나
염분 섭취를 늘리거나 장기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출처: 연합뉴스, 현아·김도연 등 아이돌들이 쓰러지는 이유, 미주신경성 실신이 뭐길래?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28일 가수 현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울증, 공황장애와 함께 미주신경성 실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아는 "2016년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저도 마음이 아픈 상태였단 걸 알게 됐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믿기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이주에 한 번 꾸준히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 이것도 공황장애 증세 중 하나려나 하고 넘어가려다 의사선생님 말씀에 대학병원에서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라는 것을 알게됐다"며 미주신경성 실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 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한다. 이는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야기된 저혈압과 뇌 혈류감소에 의한 반응으로 초래된 실신이다.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하게 되는 것이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일어난다.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 장시간 서 있는 경우, 격한 운동을 한 직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아이돌들의 실신이다. 무리한 스케줄과 부담감 등으로 미주신경성 실신을 일으키는 연예인들이 많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전,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는 전조증상이 일어난다. 또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고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같은 시야가 되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증상을 보이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앉거나 눕고,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 놓는 것이 좋다. 이런 자세는 혈압이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준다. 만약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 머리를 세운 양쪽 무릎 사이에 두고 그런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실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늘리거나 장기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증상에 가깝고,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증상으로서의 실신은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느 나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노인에서 나타나는 실신은 특정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때문에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실신을 처음 경험하였거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신, 이전과 양상이 다르거나 점차 심해지는 실신, 가슴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하는 실신, 노인의 실신, 최근 약물을 새롭게 복용하거나 변경한 경우에 대해서는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Mnet, 현아·김도연 등 아이돌들이 쓰러지는 이유, 미주신경성 실신이 뭐길래?

해당 질환은 여성 연예인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도 지난 9월 4일 방송된 Mnet ‘TMI뉴스’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 증상이 나오면 주저앉아야 하는데 계속 서있으면 쓰러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를 극심하게 할 때 증상이 많이 나오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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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해 아이돌들에게 자주 나타나
염분 섭취를 늘리거나 장기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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