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에서 시위대 중 한사람이 블타고 있는 바리케이트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춤을 추고 있다. 천명이상의 사상자와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이다. 남미에서 비교적 잘 사는 편의 칠레이지만, 낮은 임금과 높은 물가수준, 정치적 상황들이 시위를 야기했고, 비상사태 선포에 이르기까지 시위는 격화 되었다. 10월 18일 비상사태 선포 이후, 시위는 격렬해졌고, 군대 투입, 탱크의 시내 진입이 되면서,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에서 시작된 시위는 인상 철회와 내각 교체를 진행했지만,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11월 예정이던 APEC 정상회의도 취소하게 되었다. 시위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시위 이유를 단순히 지하철 요금인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상위층의 부가 26% 이상 차지하고 하위 50%는 2%의 소득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의 분배 문제가 심각하다. 칠레의 최저임금은 50만원 내외이나. 물가는 우리나라 수준이니 국민들의 일반 삶의 질은 향상 될 수 없는 상황이다. 

빈부 격차 문제, 이를 가속화 시키는 소득의 격차문제, 이로 인한, 계층간 불평등이 이번 시위의 근본적 문제이다.
대한민국에서 물리적 거리가 가장 먼 나라 칠레의 시위가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어 마무리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칠시 시위 중 연인이 불타고 있는 바리케이트 앞에서 키스를 하고 있다. 칠레 시위는 10월 18일 부터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