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리' 태풍경로 3일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상륙 뒤 6일 열대저압부로 약화, 우리나라는 태풍 큰 영향 없을 것으로
'제30회 동남아시안게임' 개최지 필리핀 루손섬 '간무리' 태풍의 영향권, 일부 경기의 일정을 늦추거나 아예 취소할 수도, 필리핀 여행 주의

출처:Photo by GLADYS VIDAL / AFP/연합뉴스, 필리핀 제28호 태풍 '간무리'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모습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괌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 28호 태풍 '간무리'가 오는 3일 필리핀 마닐라에 상륙할 예정이다.

필리핀 기상청은 순간 최대 시속 18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4시께 필리핀 관할 구역으로 진입한 태풍 '간무리'가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에는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남동쪽 비콜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항공기가 결항되고 선박 운항도 전면 금지됐으며, 인근 학교도 2~3일 휴교령이 내려지고 해안가 저지대 주민 수만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등 비상사태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은 전했다.

태풍 '간무리'는 계속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면서 서진하다가 오는 3일 오후 3시경 마닐라 남동쪽 육상에 상륙한 뒤 6일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필리핀 제28호 태풍 '간무리' 3일 마닐라 동북쪽 상륙한 뒤 6일 열대저압부로 약화 전망

한편, 지난달 30일 필리핀 루손섬에서 개막한 '제 30회 동남아시안게임(SEA)'도 '간무리'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참가한 선수단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 경기의 일정을 늦추거나 아예 취소할 수도 있다고 필리핀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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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세계] 필리핀 제 28호 태풍 '간무리'에 동남아 긴장 중,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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