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세종문화회관 2020년 주요 공연 선공개

출처: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공연 사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3일 세종문화회관이 2020년 주요 공연들을 공개했다.

1. 클래식 주요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20 신년음악회로'로 새해를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함께한다.

서울시합창단은 현시대 최고의 합창 전문가인 독일 캄머코어 슈투트가르(Kammerchor Stuttgart)의 지휘자 '프리더 베르니우스(Frieder Bernius) 초청 연주회'로 합창의 진수를 선보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1800년 로마의 오페라 가수 플로라 토스카와 그의 연인 화가 마리오 카바라도시의 잔인하고 참혹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토스카'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고의 지휘자 임헌정, 김대진이 지휘하는 '베토벤 시리즈'를 공연한다.

'2020 세종체임버시리즈'는 김다미, 문지영, 노부스콰르텟 등 이 시대 최고의 아티스트와 클래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2. 러시아 수교 30주년

이번 '그레이트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러시아의 자랑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제1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세종 그레이트 발레 시리즈'는 세계최고의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이 발레의 정수를 선보인다.

3. 특징있는 공연

해외 프로덕션과 손잡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공연도 있다. 캐나다의 독보적인 서커스 단체 Machine de Cirque는 공연 'La Galerie'를 통해 그들이 만든 캔버스로 관객들 초대한다.

영국의 BOP극단과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작가 로버트 소플리 게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뮤지컬 '나의 왼오른발'을 공동제작하여 공연한다.

4. 예술단 창작공연

서울시극단은 동시대 사회적 이슈를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작가 구자혜의 신작 '로드킬(가제)'을,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당시 20대들이 이끌어간 민주화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어요'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작들의 대결을 펼치는 '첫선음악회'를 선보인다.

5. 어린이, 가족공연

서울시뮤지컬단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이 다함께 볼 수 있는 명작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12월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미있고 다양한 캐럴 음악 축제 '신나는 캐럴여행'을, 서울시극단은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한 여름 밤의 꿈'을 준비하고있다.

6. 주요 대관 공연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격동의 시대를 그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1천만 독자가 선택한 웹툰을 무대화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아버지와 그를 둘러싼 가족의 일상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예정되어있다.

러시아 최고 무용수로 칭송받는 이고르 모이세예프와 러시아 민속무용을 응용한 현대발레를 구사하는 모이셰프 발레단은 내한공연을 준비하고있다.

이외에도 2020년을 뜨겁게 달굴 다양한 공연들이 예정되어있다. 2020 세종시즌 전체 라인업은 오는 1월에 공개된다.

-----

세종문화회관, 2020년을 뜨겁게 달굴 주요 공연 선공개

12월 3일 세종문화회관 2020년 주요 공연 선공개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