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파이널 판타지 14는 파이널 판타지 11에 이은 두 번째 MMORPG 시리즈이다. PC, macOS, PS3, PS4판이 존재하며 정액제 게임이다. 특히 유료 아이템이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정액제 외의 비용 부담은 크게 없다. 전체적으로 독특하고 혁신적인 모습의 MMORPG라기보다는 기존의 다른 MMORPG 작품들의 시스템을 답습하는 대신 매력적인 FF 특유의 캐릭터와 잘 짜인 세계관을 가지고 승부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진입 장벽이 낮아 헤비 유저보다는 라이트 유저를 위시한 게임에 가까워 느긋하게 즐기기 좋다는 평이 많다.

또 다양한 캐릭터와 퀘스트, 장비 등이 구성되어 있어 게임의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퀘스트의 경우 메인 퀘스트와 길드 퀘스트, 기사단 퀘스트, 돌발 임무 등 많은 종류가 있어서 단순히 몬스터를 잡아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들을 계속 접하며 질리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지난 2015년 6월 출시된 창선의 이슈가르드 확장팩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에 홍련의 해방자, 그리고 지난 12월 3일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이 출시되었다. 세 번째 확장팩인 칠흑의 반역자는 사전예약 참가자가 10만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2년 만의 신규 확장팩인 만큼 출시 기념 이벤트 또한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벤트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신규 유저, 복귀 유저,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빛의 시작'이벤트의 혜택은 엄청나다. 최대 2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과 70레벨까지 한 번에 달성하게 해주는 아이템, 70레벨 풀세트 장비를 지원해준다. 맨 처음 결제를 하지 않고 게임을 접해볼 수 있는 점이 신규 유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복귀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어둠의 귀환'이벤트는 '빛의 시작'보다는 혜택이 적지만 마찬가지로 70레벨 풀세트 장비와 경험치 추가 획득 아이템을 준다는 점이 복귀 유저의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빛과 어둠'이벤트를 통해 지정 업적 달성 시 암흑기사 피규어 응모권을 얻을 수 있고, 도장을 모아 다양한 희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신규, 복귀 유저들이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를 체험하러 올 것이라고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