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지난 3일 마블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 '블랙위도우'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북미 기준 2020년 5월 1일 개봉 예정인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위도우'의 예고편은 강렬한 사운드와 액션으로 팬들을 몰입시켰다. 미국과 일부 유럽, 호주 등 에서의 개봉일은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로, 아직 한국에서의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영화 '블랙위도우'는 블랙 위도우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에 대해 담은 솔로 영화이다. 시점상으로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사이의 이야기로 다른 히어로가 등장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어벤져스' 군단의 히어로 '블랙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는 원작 코믹스와 MCU 영화에서 숙련된 러시아의 스파이로 등장한다. 이때 블랙위도우란 스파이 육성인 프로그램인 레드 룸 아카데미 블랙 위도우 프로그램을 졸업한 스파이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블랙위도우'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초능력을 갖고 있진 않지만,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며 강력한 전투능력과 전략을 겸비하고 있다.

예고편은 무용을 하던 어린 시절, 동료들과 함께 총기 연습을 하던 KGB 요원 시절, ‘어벤져스’에 합류해 팀들과 함께 대의를 위해 싸우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 모습 등이 차례로 지나가며 시작된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나타샤 로마노프가 '시스'(여동생) 이라고 부르는 인물은 플로렌스 퓨가 연기하는 캐릭터 '옐레나 벨로바'이다. 그는 나타샤와 함께 레드룸에서 훈련받은 또 다른 블랙위도우로 레드 룸에서는 나타샤보다 성적이 좋았다. 또한 레이첼 와이즈가 연기하는 '멜리나 보스토르'라는 또 다른 블랙 위도우도 등장한다. 원작 코믹스에서 멜리나는 악당 '아이언 메이든'으로 활동한다. 러시아 영웅인 레드 가디언 캐릭터인 '알렉세이 쇼스타코프'도 등장한다. 원작 코믹스에서 레드 가디언은 냉전 기간 동안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소련의 대안으로 선택되었다. 레드 가디언은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 중 한명으로 데이빗 하버가 연기한다. 네 명이 한 집에 모여 농담을 하는 장면은 그들의 숨겨진 사연과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일으킨다.

이어 아찔한 높이의 건물들을 뛰어넘고, 기둥을 타고 올라가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매달려 이동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장면이 눈길을 끌기도 한다. 특히 누군가를 향해 미사일을 날리고 하늘에서 공중 낙하를 하는 등 고도의 액션을 선보이는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은 강력한 히어로 ‘블랙위도우’를 위해 직접 소화한 차원이 다른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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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마블의 2020년 첫 개봉작, '블랙위도우' 지난 3일 예고편 공개
히어로 '블랙위도우'의 과거 이야기,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강렬한 사우드와 고도의 액션, 기대감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