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생 48만여명으로 사상 처음 50만명 미만
수학 나형 11년만 최고 난도·영어는 평이·국어 역대 두번째로 어려워...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 15명…재학생 13명, 졸업생 2명

출처: 연합뉴스,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일 오전 11시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수능 성적통지표는 오는 4일 오전 9시 수험생들에게 개인별로 제공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8만4737명으로 재학생은 347,765명, 졸업생은 136,972명이었다. 50만명 미만의 수험생은 1994학년도 첫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이다. 수능 만점자는 총 15명으로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2명이다.

채점 분석 결과 2020학년도 수능은 전년대비 수학 나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만점 표준점수를 통해 난이도를 유추할 수 있다. 국어영역은 140점, 수학 가형은 134점,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특히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9학년도 수능(158점) 이후로 치러진 11번의 수능 중 가장 높았다. 국어영역도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2009·2011학년도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과 같았다.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43%(3만5천796명)로 2019학년도 수능(5.30%)보다 소폭 늘어났다.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20.32%(9만8천490명)였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만점자 15명, 영역별 등급컷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다음과 같다.국어 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 128점, 나형 135점,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2점~68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4점~68점,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76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80점으로 나타났다.

국어, 영어, 수학 영역의 원점수 등급컷은 다음과 같다. 국어 1등급 91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 4등급 67점, 5등급 55점이다. 수학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80점, 4등급 70점, 5등급 54점이다. 수학나 1등급 84점, 2등급 76점, 3등급 65점, 4등급 51점, 5등급 35점이다. 영어는 절대평가이므로 1등급 90점, 2등급 80점 등 10점 차이로 등급이 갈린다.

2020학년도 수능 성적증명서 온라인발급 서비스는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발급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본인이 공인인증서 확인과정을 거쳐 발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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