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이 친숙한 크리스마스 합창곡으로 2019년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 Jazzy한 감성의 합창곡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다양한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합창으로 이야기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친숙한 크리스마스 합창곡으로 2019년의 마지막 무대를 꾸민다. 크리스마스만큼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따뜻한 추억이 깃든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더불어 팝과 영화음악 등을 합창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천사들의 노래가’, ‘실버벨’, ‘루돌프 사슴코’, ‘Let it snow’, ‘Twelve days of Christma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Feliz navidad’ 등 신나고 귀에 익은 외국 크리스마스 캐롤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이 결성되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가슴 찡한 무대를 만든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 "하모니"의 OST “크리스마스엔 축복을”이 인천시립합창단의 상임작곡가 조혜영의 편곡으로 연주된다.

특별히 재즈 연주자이자 작곡자인 신현필이 그의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신현필은 버클리 음대를 연주와 작곡 전공으로 졸업했으며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음악감독으로 지명되어 활약했다. 영화 ‘극한직업’과 ‘우상’의 배경음악을 작곡하며 영화음악 작곡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우리나라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재즈밴드와 함께 합창곡을 재즈풍으로 편곡, 새롭게 옷을 입혀 연주한다.

또한 2019년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 전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프리뷰 연주를 선사한다. 본 공연에서는 특별출연해 ‘겨울의 노래’, ‘평화의 춤’ 등을 들려주며 연주회의 마지막에 인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르며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바쁘게 달려온 한 해의 끝자락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쉼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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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화공연] Jazzy한 감성의 합창곡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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