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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웃음과 감동을 준 힐링 뮤지컬 '오!캐롤'이 2월 28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 개막을 확정했다.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프로듀서: 박영석)이 2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을 확정했다. 또 원조 뮤지컬 디바 최정원을 비롯해 김승대, 조휘, 최우리, 린지(피에스타) 등 뉴캐스트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캐롤'은 지난 2016년 11월 한국 초연돼 당초 개막 전 기대와 달리 귀에 익숙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 미국 60년대의 레트로스타일의 의상, 남경주, 전수경, 김선경 등 국민 뮤지컬 배우의 호연 등이 어울려 흥겨운 감동을 선사하며 평단과 관객은 물론 음악 전문가에게서도 호평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티져 영상 등의 신선한 시도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해 4, 50대 중장년 층 예매자가 전체의 2~30% 대를 차지,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로 주목 받고 있는 중장년 층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올에이지 뮤지컬을 표방한 만큼, 젊은 층의 호평까지 이어지며 연장 공연이라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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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했다. 아름다운 중년 로맨스를 선사하는 에스더 역에는 대표적인 국민 뮤지컬 디바로 꼽히는 최정원이 새로 합류한다. 최정원은 "무엇보다 음악만큼 강한 추억의 힘을 가진 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 만큼 '맘마미아!'처럼 관객들로 하여금 꼭 보고 싶은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초연 당시부터 1세대 국민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 됐던 '오! 캐롤'에 최정원이 합류해 막강한 중년 배우의 파워를 기대케 한다. 특히 극중 커플로 나오는 허비 역의 남경주 배우와는 뮤지컬계 '최불암과 김혜자'로 꼽힐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오! 캐롤'에서도 환상적인 케미가 예상된다.

천재 작곡가 게이브 역에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대극장부터 소극장까지 넘나드는 실력파 배우 김승대와 조휘가 합류한다. 사랑스러운 로이스 역에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팔색조 매력의 최우리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수한 마지 역에는 뮤지컬계 샛별로 떠오르는 린지(피에스타)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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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의 흥행을 이끌어 온 캐스트인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정상윤, 서경수, 오진영, 정단영 역시 계속 출연해 뉴캐스트와 함께 더욱 흥겹고 유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 캐롤'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은 개막을 앞두고 오는 20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 1차 티켓 공연 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19일까지이며 다양한 할인이 마련됐다.

뮤지컬 '오! 캐롤'은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며, 이후 2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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