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과정에 900여명 참여, 수요자 중심의 과정 개설로 선호도 높아

▲ 양양군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양양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회관 교육프로그램이 평생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충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교육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3개 과정에 9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군민들의 욕구에 부응한 수준 높은 강의와 보다 폭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양 관내는 물론 강릉, 서울에서까지 강사를 초빙해 교육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개설강좌가 교양·문화, 건강·체육, 기술·기능, 외국어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다.

여행수채화나 바이올린, 실용의상 등 일부 과목은 양양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과정이어서 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오는 6일에는 지난 16주 간 교육교실을 함께한 수강생과 강사, 내빈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교육교실 수료식을 갖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바이올린, 댄스스포츠, 우쿨렐레, 통기타, 노래교실 등 5개 과정 수료생이 작품발표회 통해 그간 배워온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누르미, 디지털사진반과 문인화, 한글·한문서예 등 16개 과정 수강생도 손수 만든 작품을 여성회관에 전시 중이다.

권효서 여성가족담당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설로 여성회관 교육교실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인 강사 발굴과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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