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화요일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출처=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창단 25주년을 맞아 2019년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2월 17일 2019 송년음악회 ‘Opera & Musical Highlight’로 2019년 마지막 무대를 연다.

이명근 수석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는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의 해설로 소프라노 강혜정과 젊은 성악가 테너 윤서준, 바리톤 박요셉, 색소폰 주자 최정섭이 출연, 오페라 리골레토, 마술피리와 뮤지컬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등 대중들과 친숙한 명곡들을 들려준다.

해설을 맡은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는 10월 부산문화회관에서 제작한 오페라 리골레토를 연출, 부산음악애호가들과 친숙하다. 최연소 국립 오페라단 상근 연출자로 전국에서 약 300여회의 공연을 연출한 이의주는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극장 동양인 최초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연출한 것을 비롯해 국내 오페라 연출가로는 최초로 2015년 발세시아 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 심사위원, T.O.S.C.A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국내 최정상의 프리마돈나로 오페라 ‘리골레토’ ‘돈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돈조반니’ ‘카르멘’ 등 다양한 무대 활동을 펼쳐왔다. 테너 윤서준과 바리톤 박요셉, 색소포니스트 최정섭은 이번 무대를 통해 부산음악애호가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최근 꽃미남 테너로 각광박고 있는 테너 윤서준은  제37회 대구성악콩쿠르 우수상, 제59회 동아음악콩쿠르 성악 남자 1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팬텀싱어 출연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요셉은 엄정행 전국성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등에 입상하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가면무도회’ ‘꼬지판 뚜떼’ 등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색소포니스트 최정섭은 L'Hay les Roses Adolph Sax 국제콩쿠르 3등, Leopold-Bellan 국제콩쿠르 1등, U.F.A.M 국제콩쿠르 2등, Loire-Atlantique 국제콩쿠르 1등 수상하고 그동안 성남시립교향악단, 강남심포니, 몰도바 국립 방송교향악단, 솔리스텐 윈드 오케스트라, 아트필 윈드 오케스트라, 방타타악기앙상블 등 다수협연 무대를 펼쳐왔다.

수석지휘자 이명근은 “2019년 마지막 무대인만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레퍼토리를 준비한 만큼 모두에게 좋은 음악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며 이번 연주회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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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화요일 오후 7:3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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