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과 예술성을 겸한 단편영화,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총 20편 상영
방송영상과정 전임 임성규 “다양한 연출·색깔 시도, 학생들의 실력을 통해 자부심 느껴”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과정이 12월 06일 SART홀에서 총 2시간 동안 ‘2019 졸업영상제 VISUAL BOMB’을 진행했다. 졸업영상제에서 단편영화 8편, 다큐멘터리 1편, 뮤직비디오 5편, 웹드라마 1편, 비디오아트 1편 외 학생들의 졸업영상제 준비 과정을 담은 스토리 영상 등 총 20편을 선보였다.

이번 졸업상영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서울예술전문학교 계열 간의 콜라보로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방송영상과정은 직접 교내 오디션을 진행해 자신의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들을 섭외했고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통해 선발된 연기예술계열 학생들이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품에 출연한 연기예술계열 양혜림 학생은 “방송영상과정 학생의 졸업영상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배우로서 감독과 연출자가 하는 일이 무엇이 다른지 배울 수 있었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정말 함께 발로 뛰었다. 훗날 배우와 감독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영상과정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캐스팅과 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작업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었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계열간의 콜라보 활동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졸업영상제 VISUAL BOMB은 미래 한국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감독, 연출가들이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일궈낸 영상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방송영상과정 졸업영상제에 공개된 학생 작품들은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과정 임성규 전임은 “진짜 보석은 세월이 지나도 보석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빛으로 반짝임을 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학생들이 발로 뛰고 밤낮 없이 고민한 노력으로 영상들은 계속 빛을 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보석 같은 작품들을 보며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을 느꼈다.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열정 있는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방송영상, 방송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디자인, 방송작가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계열은 실무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최근 졸업생 대다수가 MBC, jtbc등에 대거 취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100%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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