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재즈 색소폰계의 거장인 미국 색서포니스트 웨인 쇼터(81)의 43년 만의 '블루노트' 복귀작 '위드아웃 어 넷(Without A Net)'이 6일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2000년 결성한 '웨인 쇼터 콰르텟'의 '비욘드 더 사운드 배리어(Beyond the Sound Barrier)' 이후 8년 만의 콰르텟 앨범이기도 하다.

   
 

쇼터가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작곡한 곡으로 앨범 '마일스 스마일스(Miles Smiles)'의 첫 번째 트랙인 '오르비츠(Orbits)', 연주 당시 78세라는 쇼터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 'S.S. 골든 민(Golden Mean), 웨인쇼터콰르텟의 멤버 외에 앙상블 '이마니 윈즈'가 참여한 '페가수스(Pegasus)' 등 총 9곡이 실렸다.

'오르비츠'는 지난달 26일 '제 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임프러바이즈드 재즈 솔로(Best Improvised Jazz Solo)' 부문을 거머쥐며, 쇼터에게 통산 10회 그래미어워즈를 안겼다.

쇼터는 마일스테이비스퀸텟을 비롯해 '아트 블래키 & 재즈 메신저스', '웨더 리포트' 등 전설적인 밴드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쇼터의 여든 번째 생일을 기념, 미국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투어를 벌이고 있는 웨인쇼터콰르텟은 아시아 투어의 하나로 4월12일 내한공연한다.

문화뉴스 김기훈 기자 kihoo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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