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배우 신현준과 서울 성북동 맛집 찾아 떠나
66일숙성돼지불고기·돼지껍질·목살고깃집-김치만두국·부추만두-손칼국수·건진국수·문어숙회-한옥찻집·단호박범벅-우렁각시&신랑·우렁쌈장·청국장-옛날치킨·동네호프집

출처: 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찾아... 건진국수·우렁된장·청국장 등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성북동 주민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9월 '망리단길' 백반기행을 함께한 신현준은 오랜만에 만난 식객 허영만과의 만남에 무척 반가워하며 성북동 동네 주민답게 성북 밥상을 소개해드리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식객을 데리고 나섰다.

 

출처: 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찾아... 건진국수·우렁된장·청국장 등

먼저 신현준은 경상도식 '건진국수'로 5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단골집으로 안내했다. 신현준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뿐만 아니라 주방에 있던 조리장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등 단골손님임을 인증했다. 최고급 양지를 우려낸 사골 국물에 정갈하게 잘라낸 얇은 면까지, 깔끔한 국수 국물을 맛본 허영만은 "새색시가 친정집을 나서 처음 대문을 나설 때의 느낌이라며" 칼국수의 맛에 감탄했다. 이어 신현준은 칼국수를 먹으며 "정성 가득한 칼국수를 맛볼 때면 대접을 받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찾아... 건진국수·우렁된장·청국장 등

두 식객은 성북동을 넘어 성북천 길을 따라 걷다 한 식당 앞에서 발길을 멈춘다. 이 집은 우렁을 되직하게 담아낸 우렁된장, 일명 '우렁각시' 단 한 메뉴만 판매한다. 식객 허영만이 "우렁된장이 각시면 신랑은 뭐냐"고 묻자 주인장은 직접 띄워서 끓여낸 청국장, '우렁신랑'을 내준다. 신현준은 "평소 청국장을 좋아한다"며 청국장을 뚝배기째 들고 먹고, 쌈 채소에 우렁된장을 가득 얹어 먹는 '쌈 먹방'을 보여줘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한편, 신현준이 성북동 주민인 것을 알아서인지 신현준에게만 친절하게 대하는 주인장의 태도에 허영만은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찾아... 건진국수·우렁된장·청국장 등

동네 주민 신현준이 '강력 추천'한 호프집도 소개됐다. 시원한 맥주를 넣어 갓 한 반죽에, 온도가 다른 기름으로 두 번 튀겨낸 치킨은 두 식객의 입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신현준은 "식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프라이드 치킨은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며 자신만의 식은 치킨 맛있게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

 

출처: 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찾아... 건진국수·우렁된장·청국장 등

두 사람의 맛집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됐다. 두 식객은 숙성돼지 고깃집으로 향했다.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인 66일숙성돼지불고기는 절묘한 맛을 자랑해 허영만 작가를 놀라게 했다. 가게의 사장님은 두 사람에게 숙성돼지고기를 더 맛있게 먹는 세 가지 방법을 알려줬다. 신현준은 “숙성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본다."며  "그것도 목살을 66일이나 숙성을 시킨 거. 야아, 근데 뭐 엄청 부드럽고 저는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다. 반대로 돼지껍질은 신선한 게 더 맛있다는 이유로 그날 가져온 것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출처: TV조선 홈페이지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신현준과 성북동 찾아... 건진국수·우렁된장·청국장 등

이번 방송에서 두 사람은 위의 가게들 외에도 문어숙회, 한옥찻집의 단호박범벅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았다. 식객 허영만이 만족한 성북동 투어는 오는 8일 오후 7시 55분에 TV 조선 채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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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숙성돼지불고기·돼지껍질·목살고깃집-김치만두국·부추만두-손칼국수·건진국수·문어숙회-한옥찻집·단호박범벅-우렁각시&신랑·우렁쌈장·청국장-옛날치킨·동네호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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