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에 가수 이소은이 출연해 많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은은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인 근황과 남편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가수 활동 중단 이후 미국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이소은은 "처음에 너무 어린 나이에 만난 특수한 세계에 저를 제한시킨 건 아닐까 고민했다"며 "그 다음엔 세계 공용의 언어인 법을 공부해보고 싶었다"고 변호사가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소은은 "지금은 문화예술 비영리단체에 있다. 또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걸 준비하고 있다. 그런 쪽으로 활동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은은 지난 2016년 미국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이소은의 남편은 일반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고, 나이와 국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일 방송된 슈가맨에서 이소은이 공개한 셀프캠을 통해 등장했다. 이소은은 남편에 대해 "미국에서 일하다가 만났다. 그냥 같이 있으면 한없이 재미있고, 너무 좋은 사람이다. 제가 변호사하는 것도 자랑스러워 하지만 음악이나 아티스트적인 면도 좋아해서 계속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소은이 뉴욕에서 직접 촬영한 셀프카메라 영상 속에는 이소은을 위해 직접 닭볶음탕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준수한 외모의 남편을 본 뒤 이소은에게 "얼굴 보는 버릇 여전하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방송에서 이소은은 "사실 현재 임신 중이다. 그래서 아기와 함께 동반해서 귀국했다”며 임신 소식을 전해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어제 방송으로 가수 이소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이소은의 아버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은의 아버지 이규천 씨는 지난해 연말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나는 천천히 아빠가 되었다'라는 수필을 집필한 바 있다. 또한 SBS '영재 발굴단' 아빠의 비밀 편에 출연해 자신의 교육 비법이 '방목'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가수 이소은은 1998년 1집 앨범 '소녀'로 데뷔해 '키친', '서방님', '작별', '오래오래',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슈가맨3'에 같이 출연한 유희열이 작곡한 '키친'을 통패 많은 인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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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 중단 이후 미국에서 변호사로 변신
2016년 미국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 현재 임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