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 줄거리, 결말, 실화 내용, 이효리 깜짝 출연?

'흑금성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공작'
영화 '공작', 오늘(7일) 오후 7시 10분 OCN에서 방영
영화 '공작' 줄거리, 결말, 실화 내용, 이효리 깜짝 출연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오늘(7일) 오후 7시 10분 영화 '공작'이 영화채널 OCN에 편성되며 영화에 대한 줄거리, 결말, 실화 내용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공작'은 윤종빈 감독의 작품으로 2018년 8월에 개봉했으며 4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배우 황정민(흑금성 역), 이성민(리명운 역), 조진웅(최학성 역), 주지훈(정무택 역)이 주연 배우로 활약해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공작'은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석영은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한다.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활동한 그는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고위간부 명운에게 접근하고 수년간의 공작활동을 펼친다. 그러나 1997년 남한의 대선 직전, 흑금성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알게 되고, 조국을 향한 신념으로 공작을 수행해온 흑금성은 갈등에 휩싸인다.

결말 부분에서 명운은 학성에 의해 끌려가게 되며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2005년 광고에서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함께한 광고 장면이 나오면서 화해의 모드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개봉 당시 영화 '공작'은 '흑금성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실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흑금성 사건'은 199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고자 안기부가 주도했던 공작 중 하나로, 흑금성은 (주)아자커뮤니케이션에 위장취업한 박채서의 암호명이다. 안기부는 그를 통해 대북사업과 관련한 공작을 시도했지만 흑금성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는 무산되었다. 하지만 2005년 이효리와 조명애가 함께 찍은 삼성 애니콜 광고가 완성되었고 이것은 영화의 결말 부분과 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