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디가드', 1990년대를 강타한 영화 '보디가드' 재현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화려한 무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까지

출처: CJ ENM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달 28일 뮤지컬 '보디가드'가 개막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동명의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2016년 LG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초연 이후 3년 만에 귀환했다.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뮤지컬 '보디가드'는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 '아이 해브 낫씽', '런 투 유',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 바디' 등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15곡을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3년 개봉한 뮤지컬 '보디가드'의 원작 영화 '보디가드'는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억 1천만 달러(한화 약 4천 9백억원)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이뤄진 OST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이런 원작을 충실하게 재해석할 뿐만 아니라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휘트니 휴스턴의 또 다른 대표 히트곡을 더해 총 15곡의 노래를 담았다. 이렇게 더욱 풍성해진 노래와 화려한 볼거리는 공연이 펼쳐지는 시간 내내 관객들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출처: CJ ENM

뮤지컬 보디가드의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은 높은 음역대와 공연의 80% 이상을 노래해야하는 만큼 심사숙고해 까다롭게 캐스팅하는 배역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명의 여배우가 휘트니 휘스턴의 명곡을 재현했다. '뮤지컬 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 김선영과 실력파 가수 박기영, 손승영, 해나가 맡았다. 

이어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냉철하면서도 젠틀한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에는 배우 이동건과 강경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보디가드'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두 배우 모두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뮤지컬에서 프랭크 파머역을 어떻게 소화할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큰 스토리는 영화와 동일하지만 드라마와 캐릭터에는 약간의 변화를 줘 극 진행에 속도감과 생동감을 더했다. 시대적 배경이 90년대에서 현 시점으로 바뀌었고, 내용의 간결성을 높이면서 등장인물을 최소화시켜 이야기에 집중도를 높였다. 캐릭터에는 레이첼 마론의 언니인 '니키 마론'의 비중을 더해 보다 풍부한 사연을 구성했다. 연습실, 집, 클럽, 별장, 시상식 등 빠르게 전환되는 무대와 화려한 의상과 무대 구성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까지 올 연말을 수놓을 뮤지컬 '보디가드'는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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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1990년대를 강타한 영화 '보디가드' 재현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화려한 무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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