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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원더 골'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지난 8일, 토트넘과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손흥민이 기록한 골을 보면 말이다.

2대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2분, 손흥민은 자신의 진영에서부터 수비수를 모두 제쳐내고 상대방 페널티 박스까지 질주했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문을 향해 볼을 집어넣었다. 

골을 기록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1초, 그 짧은 시간 동안 손흥민은 70여 미터를 질주하여 골문을 향해 달려나갔고, 점점 빨라지는 그의 드리블 속도에 번리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떨어져 나갔다.

해당 골은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기록한 50m 질주 골을 뛰어넘는 기록임과 동시에,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장거리 단독 드리블 골로 기록되게 되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역습 당시)델리 알리에게 패스하기 위해 속도를 낮췄는데 그럴 상황이 안 됐다"라며, "상대 선수가 없는 공간으로 잘 빠져나가는 운이 따라 득점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겸손함을 표했다.

한편, 손흥민의 원더 골을 두고 무리뉴 감독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매체까지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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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골을 본 뒤 "그 골을 보고 유일하게 생각났던 것은 제가 보비 롭슨 경 옆에서 앉아서 보았던 호나우두의 득점 장면이 떠올랐으며, 아주 놀라운 골이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잉글랜드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게리 리네커'는 "손흥민의 골은 개인이 만든 위대한 골이며, 내 생각으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인 것 같다"고 평했으며, 영국의 매체 BBC의 크룩 해설위원은 "그라운드 끝에서부터 끝까지 달리며 수비수 한 무더기를 떨쳐낸 골을 넣는 이런 장면은 '조지 웨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는데, 손흥민이 그것을 해냈다"고 말했다.

'조지 웨아'는 지난 1996년, AC밀란 소속 선수로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로 약 80m를 드리블 후 득점을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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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5대0의 대승을 거두었고, 16경기 6승 5무 5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7위로 상승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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