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의 사계절·고향을 담은 사진전‘옥정호 四季 시간 속으로’

▲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명소…옥정호 사계를 담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의 사계절이 사진에 담겨졌다.

임실군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임실군 운암마을의 추억을 담은 고기하 사진작가의 ‘옥정호 四季 시간 속으로’ 작품집이 발간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작품집 속 옥정호 사진들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예술회관에서 전시회가 진행된다.

기념식이 지난 7일 열린 가운데 조건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과 전종권 전라북도 지회장 및 김형우 임실군 부군수,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중인 사진작가 등이 대거 참석해 옥정호의 사계를 감상했다.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지난 20여년간 국사봉, 오봉산, 용운리 등 운암면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옥정호의 모습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선별한 40점이 선보였다.

또한 옥정호가 위치한 운암마을에 남아 있는 과거의 모습을 담은 10점 등 총 50점이 사진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고기하 작가는“신선이 살아 숨쉬는 듯한 아름다운 호수인 옥정호에 매료되어 지난 20여년간 옥정호 주변 구석구석을 오르내리며 촬영한 작품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옥정호는 작가 본인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의 자랑이며 우리 자손만대로 물려줄 마음속의 고향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김형우 임실 부군수는“옥정호는 과거 수몰민의 아픔과 애환을 간직한 역사적인 곳이자, 해마다 사진작가들이 찾는 최고의 출사명소”며 “이러한 옥정호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 등 명품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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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문화전시]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명소…옥정호 사계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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