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화)부터 오는 12월 31일(화)까지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작가 손수민 개인전 'THE PAINTER' 개최

출처: 더트리니티갤러리, 작가 손수민 개인전 'THE PAINTER' - Le Penseur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10일 작가 손수민이 개인전 'THE PAINTER' 개최 소식을 전했다.

손수민 작가는 두 가지의 대립적인 소재를 동시에 등장시켜 하나의 화면을 완성하는 작품들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신작 '물방울 연작' 15점을 소개한다.

'물방울 연작'은 아인슈타인, 윈스턴 처칠 등 누구나 알만한 위인을 모티브로 한다. 초상화 위에 맺힌 물방울은 각각의 크기와 형태를 가지고 위아래를 뒤바꾸어 놓았다. 작가는 실재하는 인물과 물방울 속에 비친 잔상을 대립시켜 세상의 이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생(生)과 사(死)의 대비,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진실과 왜곡에 대한 고찰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인간존재가 결국 자연이 정해놓은 유전자의 숙주일 뿐이라면, 우리의 모든 행동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허무한 Dawkins 이론을 받아들이되 그 의미가 가진 해답에 한 걸음 나서며 나를 중심으로 퍼트려진 모든 인간적 관계와 파장들을 연상하며 스스로 이렇게 질문한다, Who am I?"

시대적 인물을 대표해서 작업했지만, 우리 모두는 인간관계에 있어 언어와 행동으로 많은 파장을 일으키며 살아가고 있다. 가족, 사회, 언론 나아가 한 집단을 지휘하는 이들의 생각이 시대 흐름을 규정하는 예는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떠한 생각과 사고를 갖고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물방울처럼 오늘의 삶을 되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작가 손수민 개인전 'THE PAINTER'는 12월 10일(화)부터 오는 12월 31일(화)까지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당일 오후 7시에 전시 오프닝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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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와 잔상의 대립, 작가 손수민 개인전 'THE PAINTER'

12월 10일(화)부터 오는 12월 31일(화)까지 더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작가 손수민 개인전 'THE PAINTER'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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