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주진모·이승기의 "연극·뮤지컬·영화 데뷔 신고식"
공효진·주진모·이승기의 "연극·뮤지컬·영화 데뷔 신고식"
  • 문화뉴스 양미르
  • 승인 2015.01.0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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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공효진, 주진모, 이승기가 연기 분야를 넓히고 있다. ⓒ 공효진(수현재 컴퍼니), 주진모(클립서비스), 이승기(오늘의 연애 스틸)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배우 공효진, 이승기, 주진모가 각각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극, 영화, 뮤지컬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공효진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로 대학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3일 개막 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담아낸 2인극이다.

공효진은 이번 연극을 통해 거칠고 직설적이며 쾌활한 모습의 '리타'부터 수업을 통해 점차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하는 '리타'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데뷔이래 처음 도전하는 연극인만큼 공효진은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 '공효진표 리타'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공효진의 첫 연극이라는 사실은 티켓 판매로 이어졌다. 12월에 이어 1월의 마지막 공연일까지 공효진 회차는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드라마에 이어 대학로 무대에서도 흥행불패 퀸의 모습을 보여줬다. 점차 공연에 대한 입소문과 호평이 이어지면서 '믿고 보는 공효진'의 위력을 보여줬으며 공연을 하지 않는 날에도 대학로로 출근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주진모는 프랑스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역으로 오는 9일부터 아시아 초연 무대에 오른다. 원작 영화의 '레트 버틀러' 역은 당대 최고의 배우 클라크 케이블이 맡아 지금까지도 인구에 회자하고 있을 정도로 화제의 인물. 나쁜 남자인 듯하면서도 운명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에게는 순정을 바치는 모습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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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뮤지컬은 실력은 물론 원작이 가진 이미지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고려해 뮤지컬 배우부터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온 끝에 레트 버틀러역에 주진모가 낙점됐다. 드라마 '기황후'를 비롯해 영화 '쌍화점', '미녀는 괴로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한 주진모는 남성적인 외모와 절절한 멜로 연기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입증해 왔다.

또한, 영화 '사랑', 드라마 '패션 70's' 등 대표작에서 거친 외면과 달리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은 주진모는 이번 뮤지컬 도전을 앞두고 "언제나 꿈꿔온 뮤지컬 무대에서 '레트 버틀러'를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남자 배우라면 거부할 수 없는 기회"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승기는 데뷔 10년 만에 영화에 도전한다. 드라마, 예능, 가요계까지 장르 불문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배우 이승기가 박진표 감독의 영화 '오늘의 연애'로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다. 그동안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 흥행을 이끌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승기는 이번 스크린 데뷔작에서 여자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해 주지만 100일도 못 가 차이는 답답남 '준수'로 변신했다.

안정적인 직업도 있지만, 연애엔 무능력, 제대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캐릭터로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통해 이승기는 이전과는 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 주며 많은 남녀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첫 스크린 데뷔이지만 오랜 연기 경험으로 쌓은 내공을 스크린에 펼칠 이승기는 세밀한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하며 충무로를 대표할 차세대 배우로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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