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륙의 아름다운 여정, 알래스카

EBS 세계테마기행 - 원더랜드 로키, 알래스카 2부
EBS 세계테마기행 - 원더랜드 로키, 알래스카 2부

제2부. 신이 빚은 놀이터 – 12월 10일 오후 8시 50분

깊은 협곡과 두 개의 웅장한 폭포를 가진 존스턴 캐니언 트레일(Johnston Canyon Trail)은 로키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트레일 중 하나이다. 세월이 만든 바위산 조각들이 걷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하고, 로어 폭포(Lower Falls), 어퍼 폭포(Upper Falls)에 쏟아지는 물줄기가 귀를 즐겁게 한다. 로키산맥에 눈이 내리던 날, 가이드 마사가 강력추천하는 또 다른 숨은 명소 잉크팟(Ink Pots)까지 향한다. 한겨울에도 온천이 솟아 얼지 않는 신비의 호수는 푸른빛 잉크가 번지는 것 같은 오묘한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로키 내의 다섯 개의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골 마을, 골든(Golden)에서 컬럼비아강(Columbia River)과 키킹호스강(Kicking Horse River)이 만나는 그곳에서 송어 낚시가 한창인 토로 씨와 반려견 모카를 만난다. 산골 오두막에 사는 토로 씨 가족은 로키를 사랑하는 자연인이다. 로키를 닮아 행복한 부부와 천사표 미소를 지닌 아홉 살 엠버의 아름다운 일상을 함께한다.

골든의 터줏대감 사냥꾼, 빌 아저씨가 자신만의 놀이터로 안내한다. 35년 사냥 경력을 지닌 베테랑 사냥꾼과 함께 겨울 월동준비를 위해 사슴 사냥에 나선다. 험준한 숲을 헤치며 펼치는 사슴 포획 작전! 과연 이들은 사냥감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3부 예고

제3부. 어마어마한 가(家) – 12월 11일 오후 8시 50분 
인디언 말로 ‘거대한 땅’을 의미하는 알래스카(Alaska)에서 겨울의 백미를 느끼기 위해 한겨울 영하 5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눈과 얼음의 고장, 페어뱅크스(Fairbanks)로 향한다. 여름철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크리머스 필드(Creamer's Field)는 이맘 철 눈꽃 트레킹이 일품이다. 현지인 가이드 숀과 함께 새하얀 설원 위를 걸으며 알래스카 원주민 중 하나인 이누이트 족에 관한 전설을 듣는다. 
두꺼운 가죽과 강인한 호흡기로 극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던 순록들이 화려하고 장대한 뿔을 뽐낸다. 재스퍼, 주니퍼, 제이지, 토비 등 키우는 모든 순록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친구처럼 지내는 제인 씨. 그녀가 귀여운 순록들을 몰고 떠나는 아름다운 산책길에 동행한다.
앵커리지와 케나이반도 남단을 잇는 수어드 하이웨이(Seward Highway)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는 200km의 여정. 포티지 빙하(Poreage Glacier), 턴어게인 암(Turnagain Arm) 등 수려한 풍경들이 끝난 곳에 땅끝마을, 호머가 위치한다. 7km로 길게 뻗은 모래 퇴적 지형 호머 사취가 반기는 그곳에 내부가 온통 1달러짜리로 장식돼있는 어마어마한 가게가 존재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밥과 쥬디의 집 또한 호머의 명물이 된 어마어마한 장소로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은 놀랍게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보급선이었던 배 집이다. 겉은 허름해도 바다 뷰를 가진 멋진 침실에 부엌, 작업장, 창고, 베란다 등 부족할 게 전혀 없는 보금자리이다. 사랑꾼 남편 밥이 아내 쥬디를 위해 방한 작업을 하는 날, 배 집 생활 최초로 바다 전망 창문을 만드는 별난 체험을 해본다.

제3부. 어마어마한 가(家)
제3부. 어마어마한 가(家)
제3부. 어마어마한 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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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 원더랜드 로키, 알래스카 2부
제3부. 어마어마한 가(家) – 12월 11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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