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1일(토)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공이모 '공연과 이론' 작품상 시상식 개최

출처: 공이모, 연극 '그을린 사랑' 공연 사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10일 연극평론가 조직 공이모가 올해 '공연과 이론 작품상'으로 연극 '그을린 사랑'을 선정했다.

공이모는 매달 주요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연출가를 모시고 작품에 대한 집중토론을 벌이는 '월례비평' 제도에 최종 선발된 연극 '그을린 사랑'에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공연과 이론 작품상'은 공연의 의미에 해석을 놓고 연극인들과 함께 치열한 토론을 벌인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작품상 선정제도와는 차별성을 지닌다.

연극 '그을린 사랑'은 올해의 연극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우리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전쟁과 그로 인한 피해 여성의 역사적 상처를 감지할 수 있다. 특히 연출가 신유청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장면 연출과 출연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가 작품의 주제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침묵으로 발화되지 못한 것을 성찰하게 만드는 무대는 역설적으로 많은 것들을 품어내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이모 측은 "연출, 무대, 배우 등 작품을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이 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공이모의 '공연과 이론 작품상' 시상식은 오는 1월 11일(토)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되고 연극 '그을린 사랑'의 정보는 계간지 '공연과 이론' 가을호(통권 제75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극평론가 조직 공이모, 올해의 작품으로 연극 '그을린 사랑' 선정

오는 1월 11일(토)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공이모 '공연과 이론' 작품상 시상식 개최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