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민이 원챔피언십 데뷔전 4번째 경기를 닌자 초크로 승리했다.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의 105번째 메인경기에 출전한 윤창민은 필리핀의 로디안 멘차베스와 올해 마지막 경기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 잽과 로킥으로 멘차베스를 경계하던 윤창민은 하프가드로 이동하여 탑 포지션에서 펀치 와 어깨로 멘차베스를 공격했다. 공격에 우위를 점유한 윤창민이 몸을 던져 뻗은 파운딩 세례를 퍼부으려는 순간 아쉽게 1라운드가 종료됐다. 

하지만 2라운드가 시작되자 윤창민은 도발성 있는 제스처로 상대를 노리며 원투 펀치를 날렸다. 곧이어 플라잉 니킥으로 멘차베스의 목을 잡은 뒤 닌자 초크로 2라운드 1분 45초만에 멘차베스를 탭아웃시켰다.

압박감을 이겨내고 당당히 프로대회 무패와 동시에 원챔피언십 데뷔전 4연승을 따낸 윤창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먼저 이번 시합 부담감이 많았다. 훈련 도와준 동현이 형, 남진이 형,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진짜 감사한다. 열심히 했다. 다음 상대로는 타격가 에드워드 켈리와 붙어보고 싶다. 차트리 사장님이 도와주면 멋지게 싸우고 싶다"라며 다음 상대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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