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오디션'이 확 달라진 캐스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오디션'은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이 때문에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당대의 스타 가수들이 출연하기도 했다.

뮤지컬 '오디션'의 올해 첫 캐스팅도 심상치 않다. 뮤지컬 '라카지'를 시작으로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2AM의 이창민과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찬호가 '복스팝'의 잊힌 보컬 '병태'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병태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줄 '복스팝'의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는 뮤지컬 '넥스트투노멀'의 나탈리로 열연한 정가희가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유환웅, 최종선, 황서현, 김태령, 이화용, 이태구, 장예찬, 등의 배우들이 '복스팝'의 멤버로 함께한다.

창작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뮤지컬 '오디션'은 2월 1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막이 오른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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