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9일(목)부터 12월 31일(화)까지 요갤러리에서 작가 김순선 개인전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 지형도' 개최

출처: 요갤러리, 작가 김순선 개인전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 지형도'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11일 작가 김순선이 개인전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 지형도' 개최 소식을 전했다.

김순선은 과학계와 예술계의 저명인으로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 분야에서 다른 분야의 지식이 녹아들어 있기도 한다. 이전 작품인 '불영사에서'는 그가 평생 몸담고 연구한 과학적 이성을 토대로 자연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회와 자연의 공생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예술적 관점에 초점을 맞춰 자연을 바라본다. 그는 지의류의 지형도를 만들기 위해 특정 지역을 연구하고 이를 그림으로 기록하며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에 집중한다. 단순한 재현보다는 긴 시간동안 형성된 그 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담아낸다.

인간의 실존적 깨달음이 만들어낸 최고의 과학적 사유가 이성이지만 그 이성을 흔들어 더욱 강력한 이성을 가능하게 하는 비사유의 감성이 바로 예술이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과학적 분석을 넘어 예술적 표현이 주는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물론 이 그림이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사회적 혁명을 유도하는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단지 이성과 감성을 환기시키는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예술가로서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는 인간의 삶과 예술이 어떤 관계를 갖는지,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곳의 자연적·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지의류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작가 김순선 개인전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 지형도'는 오는 12월 19일(목)부터 12월 31일(화)까지 서울 중구 명동길 74에 위치한 요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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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부터, 작가 김순선 개인전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 지형도'

오는 12월 19일(목)부터 12월 31일(화)까지 요갤러리에서 작가 김순선 개인전 '자연을 담은 김순선의 예술 지형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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