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현재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170, 경기가 155㎍/m³로 매우나쁨의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 155㎍/m³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 144㎍/m³, 충남 108㎍/m³, 충북 84㎍/m³, 대구 115㎍/m³ 등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서울이 118㎍/m³, 인천 90㎍/m³, 경기 106㎍/m³, 대구 85㎍/m³로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세먼지 나쁨 등급은 ㎡당 75마이크로그램 이상일 경우, 초미세먼지는 ㎡당 35마이크로그램 이상일 경우 예보된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매시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우선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 '식약처허가'라는 표시를 확인하여 구매해야 한다.

식약처가 허가한 황사 마스크나 방역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갖추고 있다.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포장지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 마스크는 섬유조직이 직각으로 교차한 일반 섬유를 쓰는 반면 황사 마스크는 부직포 재질을 사용해서 더 작은 먼지입자를 걸러낸다. 황사 마스크는 여러 겹의 부직포를 겹쳐 쓰고 정전기를 이용한 특수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가 필터에 흡착되게끔 한다.

이와 더불어 KF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만든 인증이다. KF 뒤의 숫자는 차단율을 나타낸다. KF80 등급은 0.04~1.0마이크로미터 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며, 방역용 마스크(KF94·99)는 0.05~1.7마이크로미터를 94~99%로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방역용 마스크의 차단율이  높지만 호흡하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KF80은 전염성 질병 차단 기능이 없지만 KF94·99는 전염성 질병 차단 기능이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으로는 코와 입이 완전히 가려지도록 고정하고, 틈을 최소화해야 한다. 확실한 차단을 위해 손수건이나 휴지를 덧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밀착력이 감소해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덧대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의 유통기한는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36개월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 후 오래된 마스크는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입하기 전에 제조일자를 확인하여 구입해야 한다.

대부분 시중에 판매 중인 황사, 미세먼지 마스크는 1회용이다. 최대한 재사용을 하지 않고 새 제품으로 바꿔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세탁할 경우 마스크에 내장된 특수 필터가 손상되어 효과적인 사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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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기승,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시 유의사항과 사용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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