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쥬만지 시리즈 3편이라 할 수 있는 ‘쥬만지: 넥스트레벨’이 오늘 11일 개봉했다. ‘쥬만지: 넥스트레벨’은 전 세계 9억 6000만 달러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속편이다. 전편에서 스펜서와 친구들은 쥬만지 게임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속편에서 어느날 스펜서가 망가진 쥬만지 게임 속으로 사라진다. 마사와 베서니, 프리지, 여기에 새로운 멤버 에디와 마일로까지 스펜서를 찾기 위해 게임 속으로 들어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쥬만지: 넥스트레벨’은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영화에서는 설산, 정글, 사막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어드벤쳐가 기대된다.

쥬만지 시리즈의 첫 편이라 할 수 있는 ‘쥬만지(1995)’는 우리나라에서 1996년 1월 20일 개봉했다.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그래미상, 에미상을 휩쓸며 다양하고 인상적인 역할을 연기한 ‘로빈 윌리엄스’, ‘스파이더맨2’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커스틴 던스트’ 등이 출연했다. 첫 편 이후 22년만인 2018년 1월 3일에 2편이라고 할 수 있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개봉했고 그 이후 1년 11개월만에 3편이라고 할 수 있는 ‘쥬만지: 넥스트레벨’이 개봉한 것이다. 첫 편과는 달리 2,3편은 쥬만지가 보드게임이 아닌 비디오게임으로 바뀌었다.

전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봉사 활동으로 학교를 청소하던 네 명의 친구들은 창고에서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하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이들은 각각 근육질의 고고학자, 여전사, 동물학 전문가, 연구학 교수라는 게임 속 아바타를 하나씩 부여받아 게임에 참여한다. 주어진 목숨은 세개로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 게임을 풀어나가야 한다. 게임 시작 후 NPC를 만나 미션을 받고 '반펠트'라는 어둠의 힘을 가진 고고학자를 물리쳐 쥬만지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주며 게임은 끝이난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서로에 대해 더욱 이해하게 된 친구들은 우정을 다지며 영화는 종료된다. 

전작에 이어 또 한번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카렌 길런’이 출연한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분노의 질주: 홉스&쇼’로 뛰어난 액션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작에서 그는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할을 맡는다. 잭블랙은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더욱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그 역시 이전 ‘쿵푸팬더’ 시리즈를 통해 유쾌함을 뽐냈다. 잭 블랙은 암호 해독 전문가 ‘셸리 오베론’ 역할을 맡았다. 카렌 길런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 시리즈의 ‘네뷸라’ 역할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댄스 격투 능력자 ‘루비 라운드하우스’ 역할을 맡았다. 

정글은 물론 가파른 빙벽과 이글거리는 사막, 더욱 무시무시해진 동물들의 위협 등 한층 다채로워진 배경까지 담아낸 비주얼은 방대해지고 확장된 스케일 속에서 펼쳐질 차원이 다른 모험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쥬만지: 넥스트레벨’에서 게임 속 새로운 아바타로 영화 ‘오션스 8’,‘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의 새로운 신스틸러로 주목받는 배우 아콰피나가 합류해 기존 캐릭터들과 선보일 신선한 케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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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카렌 길런’ 출연
설산, 정글, 사막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어드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