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1일(일)부터 12월 24일(화)까지 강남씨어터에서 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

출처: 극단북새통, 음악극 '행복한 왕자'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11일 극단 북새통이 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 소식을 알렸다.

음악극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풀어낸 음악극이다. 왕자를 사랑하여 그의 곁을 지키는 제비, 사람을 사랑하여 흉한 모습으로 허물어져 간 왕자 두 인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을 찾아간다.

연극은 악사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연주와 배우들의 유연한 움직임으로 시작된다. 실연을 당하고 사랑무용론을 외치던 제비가 잠시 머무르게 된 도시 한복판에는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된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서있다. 불행이나 슬픔 따위는 모르던 행복한 왕자는 동상이 된 이후에야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이에 제비는 왕자를 위해 추운 날씨를 견디며 가난한 이들에게 행복을 실어 나른다. 결국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죽게 된 제비는 사랑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왕자에게 마지막 인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배우들은 작은 수레를 끌고 다니는 유랑극단의 광대다. 이들은 수레에서 꺼내는 작은 소품으로 왕자가 되기도, 제비가 되기도 한다. 배우들은 쉴 틈 없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음악극 '행복한 왕자'는 '제1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주최측은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폭넓은 층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니 가족들이 모두 함께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라"고 전했다.

음악극 '행복한 왕자'는 오는 12월 21일(일)부터 12월 24일(화)까지 강남씨어터에서 진행된다.

-----

극단 북새통, 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추위도 견뎌내는 진정한 사랑"

오는 12월 21일(일)부터 12월 24일(화)까지 강남씨어터에서 음악극 '행복한 왕자' 공연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