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0일(금)부터 12월 25일(수)까지 국립국악원에서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 개최

출처: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2월 11일 국립국악원이 송년공연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 개최 소식을 전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을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이는 염원의 의미를 담은 '종묘제례악'을 통해 '한국적인 송년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음악으로 무용과 함께 어우러져 악, 가, 무 일체의 전통예술을 담은 한국 대표 문화유산이다.

이번 공연은 '종묘제례악'을 등가(登歌, 종묘의 섬돌 위)와 헌가(軒架, 종묘의 섬돌 아래)로 구분하여 기존의 연주 편성을 단일 연주 편성으로 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주를 위한 것으로 정악단과 무용단 전 단원이 참여한다.

또한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상영, '종묘제례악' 구성 악기 체험, 음복(飮福, 제사를 마치고 참석한 사람들이 제사의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 약식을 체험 등도 준비되어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종묘제례악'은 우리의 음악과 무용으로 조상들의 업적을 기리고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한국의 '예(禮)'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선조들을 향한 공경, 백성을 향한 사랑, 가족과의 화합을 염원했던 '종묘제례악' 본연의 가치가 관객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은 오는 12월 20일(금)부터 12월 25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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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송년 맞이 최대 규모의 '종묘제례악' 개최

오는 12월 20일(금)부터 12월 25일(수)까지 국립국악원에서 '종묘제례악-기억의 숨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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