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인선과 MC성주의 일일알바
수제돈가스집, MC성주와 사장님의 김치볶음밥 요리 대결

출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오는 12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되는 '백종원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편’의 마지막 편이 방영된다.  

지난 4일에 방영된 95회 '평택역 뒷골목 세 번째 편'에서는 두 번째 편에서 나온 수제돈까스집, 떡볶이집, 할매국숫집의 솔루션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수제 돈가스집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손님이 치즈돈가스 시킬 때 사장님 눈빛이 굉장히 안 좋다. 불친절해지지 않냐"며 "손님을 위해서 만든 메뉴가 실상은 손님을 못 들어오게 하는 메뉴다”라며 치즈 돈가스 메뉴를 바꿀 것을 조언했다. 

또한 백종원은 돈가스 튀길 때 온도계를 사용하라는 팁을 전달했다. 이후 시식해본 결과 온도계를 사용하여 튀긴 돈가스 맛은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소스는 혹평을 받았다. 소스 레시피에는 각종 과일류가 들어가 다소 과해 백종원은 기존 소스에서 필요 없는 재료를 빼면서 다시 소스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2주 후 백종원이 소스 점검 차 가게에 들렸을 때 사장님은 기존 소스를 조금 수정해서 다시 평가받고자 했다. 사장님은 "기존 소스에 대한 애착이 좀 있다...대표님 첫 마디가 '맛없다'라고 한마디 하니까 나의 14년 장사했던 게 물거품도 되고, 마음의 상처도 굉장히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소스에서 과일류를 빼자고 한 건 과일류 없이도 좋은 소스를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길 바라는 의도였다"며 "본인 주장 강하게 해라.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본인의 취향이 명확하면 굳이 내가 바꿀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장님과 의견 대립이 이어진 가운데 백종원은 "조언하기에 사장님의 자부심이 너무 강하다"며 "나의 취향에 안 맞는 소스를 받아서 내가 흔들리는 것보다 나의 자부심 있는 소스를 변화해서 갖고 있는 게 낫다. 그게 오래 간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출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이후 백종원은 할매국숫집을 방문해 모녀 사장님을 위해 맞춤 미션을 제안했다. 서로의 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엄마는 홀을, 딸은 주방을 담당해 역할을 바꿔 장사를 해보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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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자신만만하게 역할을 바꿨지만 어머니와 딸 모두 여러 실수를 저질렀다. 연신 티격태격하던 모녀는 어느새 "힘내"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걱정하는 등 서로 맡은 일과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오늘 장사로 본인들이 느꼈던 것을 개선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완판 후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한 튀김범벅 떡볶이집을 다시 찾았다. 이날 사장님은 백종원의 레시피대로 만든 떡볶이로 장사를 다시 시작했고, 단골 초등학생 손님으로부터 "진짜 짱이다"라는 칭찬을 듣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출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쳐

한편 백종원은 떡볶이집만을 위한 특색 있는 신메뉴를 전격 공개했다. 그는 “제가 갔던 지역 중에 중국 우한도 쌀이 유명하다. 아침에 먹는 메뉴가 있다. 몐워라고 쌀가루로 만든 거다. 튀겨서 아침에 먹는다. 밀가루와 달리 바삭하고 안은 쫀득하다” 며 독특한 튀김을 선보였다. 백종원이 연구한 백쌀튀김을 시식한 사장님은 "이런 맛 처음이다"라며 감탄했다.  

떡볶이에 백쌀튀김까지 더해진 메뉴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손님들은 연신 떡볶이 맛을 칭찬했고, 사장님은 손님들의 반응을 꼼꼼하게 일지에 적었다. 특히 초등학생 손님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진짜 너무 감동이다", "엄마 거보다 맛있다"며 극찬을 쏟아내 사장님을 흐뭇하게 했다.

96회 백종원 골목식당에서는 수제돈가스집의 김치볶음밥 솔루션이 제시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캐쳡맛이 나는 김치볶음밥에 대한 안좋은 평가와, 이후 MC 성주가 사장님과 김치볶음밥 요리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할매국수집에 방문한 MC 인선과 MC 성주는 일일알바로 도움을 준다. 단,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둘과 속이 터지는 사장님은 급기야 "일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어요"라고 하는데 과연 둘이 알바를 잘 마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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