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립교향악단‘찾아가는 예술 서비스’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의 감성 충만한 문화예술 공연이 11일 청주혜원학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문화 예술 공연 관람이 어렵거나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시립예술단이 직접 찾아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예술적 경험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자리다.

아름다운 선율의 현악 앙상블을 통해 비발디의 사계, 마법의 성, 거위의 꿈, 캐롤 메들리 등 익숙한 곡들과 금관 앙상블의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편성한 프로그램으로 약 1시간가량 연주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은 교향악 연주뿐만 아니라 청주시립합창단원의 솔로 듀엣곡으로 아름다운 성악의 묘미가 더해져 학생들의 공연 집중도를 높였다. 많은 관객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이번 청주혜원학교에서의 연주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조규진 예술감독은“내년에도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시민을 위해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연주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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