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정준영이 3개월 만에 다시 '1박2일'로 돌아왔다.

1월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창으로 떠난 육감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이 거창에서 복불복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에 깜짝 등장했다.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스캔들로 구설에 올라 '1박2일'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바. 이후 정준영은 프랑스를 찾아 음악 작업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그 사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준영은 오랜만의 녹화가 설레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 듯 멋쩍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이어 "그동안 뭐 하면서 지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준영은 "그동안 책도 읽고"라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다른 멤버들은 정준영이 합류한 걸 전혀 모르는 상황. 제작진은 "정준영 씨는 혼자서 등산을 하면 된다"며 "오늘 멤버들이 정준영 씨의 이름을 30번 호명할 시 촬영 합류가 가능하다. 30번 호명하지 않으면 코스 완주를 해야 한다"고 미션 룰을 설명했다. 그간 멤버들은 정준영이 '1박2일'에서 하차했을 당시 그를 '그 동생'으로 칭하며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전혀 모르는 멤버들은 숫자를 뽑았고, 30이라는 숫자가 당첨됐다. 멤버들이 30번 이상 정준영의 이름을 불러야 합류가 가능한 가운데, 과연 이들이 함께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로 인해 잠정적으로 '1박2일'에서 하차했다. 이후 경찰조사 결과 정준영의 무혐의가 밝혀졌고, 정준영은 지난 6일 진행된 녹화부터 다시 참여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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