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EBS 펭귄 캐릭터 '펭수',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 백주부 '백종원', 토트넘 '손흥민', 삼성전자 '이재용' 등이 2019 기해년 한 해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방송·연예 분야 올해의 인물은 EBS 연습생 '펭수'가 20.9%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 그 뒤를 이은 인물은 17.6%의 득표율을 얻은 미스트롯 우승자이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은 16.7%로 펭수와 송가인의 뒤를 이어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백주부이자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7%로 1위를, '기생충' 봉준호 영화감독이 21.1%로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토트넘' 축구선수 손흥민이 4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16.3%, 야구선수 류현진이 10.2%로 뒤를 이었다. 

경제·기업인 분야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39.7%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2위는 10%의 득표를 얻은 구광모 LG 회장이 선정됐다. 

한편, '2019 올해의 인물' 조사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지난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성인 남녀 23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조사 분야는 방송·연예, 사회·문화, 스포츠, 경제·기업, 4개로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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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인물' 펭수, 송가인, 백종원, 손흥민, 이재용 올해를 빛낸 인물로 선정
펭수, 송가인, 백종원, 송흥민, 이재용 등 '2019 올해의 인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