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에드가 vs 코리안 좀비, UFC부산 오는 21일 정찬성, 최두호, 강경호 등 출격

출처 : 정찬성 인스타그램, UFC부산 정찬상 에드가, 최두호, 강경호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UFC Fight Night 부산'이 개최된다.

이번 UFC부산의 메인 이벤트는 '코리언 좀비' 정찬성(페더급 랭킹 7위)과 프랭키 에드가(미국, 5위)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당초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은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경기가 예정되었으나, 오르테가의 무릎 부상으로 상대가 에드가로 바뀌었다.

에드가는 정찬성의 원래 상대였던 오르테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선수이다. 오르테가는 신체적으로 크고, 주짓수를 최대 강점으로 하는 선수이지만, 에드가는 작은 편이며, 체력과 타격이 모두 좋은 레슬러이다.

출처 : 프랭키 에드가 인스타그램, UFC부산 정찬상 에드가, 최두호, 강경호

프랭키 에드가는 1981년생 만 38세, 키 167cm, 몸무게 65kg이며 리치는 172cm이다. 에드가는 2007년에 옥타곤에 데뷔한 베테랑 선수이며 현재까지 전적 31전 23승 7패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03월 오르테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에 3차례나 성공했으며 UFC에서만 17승을 기록한 에드가의 유명세는 오르테가와 정찬성보다 높다.

에드가는 역대 최고의 파이터 15명 중 한 명에 뽑히는 선수이며,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에드가는 과거 라이트급에서 활약했고, 패더급을 거쳐 현재는 밴텀급으로 체급을 옮길 예정이었다. 

에드가는 원래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리고 다음 달 26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66에서 밴텀급 랭킹 3위 코리 샌드헤이건(27, 미국)을 상대로 데뷔전을 준비 중이었다.

에드가는 '시리우스XM' 진행자 루크 토마스와 인터뷰에서 "정찬성을 이긴다고 해서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타이틀 도전권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밝히며, 정창성과의 경기를 수락한 이유는 단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싸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찬성을 이기든 지든 즉시 밴텀급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정찬성 인스타그램, UFC부산 정찬상 에드가, 최두호, 강경호

정찬성은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상대가 바뀐 심정을 지난 5일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영상에서 정찬성은 소식을 듣고 "충격적이었지만,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르테가의 부상 소식은 3일경에 알게 됐으며 다음날 UFC 측에서 선수리스트를 보내줬고 그중에 에드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에드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팬분들이 에드가라면 보러 오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경기에 대한 각오로는 "큰 상대를 준비하다가 작은 상대로, 주짓수 선수가 레슬러로 바뀐 부분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어떻게 든 이기겠다"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정찬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합을 져서 후회하는 것보다, 이렇게 좋은 컨디션으로 시합을 안하면 더 크게 후회 할것 같아 싸웁니다. 부산 대회가 취소 되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싸웁니다. 부산으로 와줘서 그에게 고맙습니다. 다들 부산에서 봅시다!"라고 전하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출처 : SPOTV, UFC부산 정찬상 에드가, 최두호, 강경호

UFC 부산 대회에서는 정찬성의 경기 외에도 외즈데미르vs라킥, 최두호vs쥬르댕, 정다운vs로드리게스, 박준용vs바리올트, 강경호vs리우, 최승우vs모크타리안, 마동현vs모랄레스의 경기가 열리며 코리아 UFC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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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좀비 정찬성 'UFC부산' 상대 '에드가'로 바뀐 심정과 각오 '정찬성vs에드가'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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