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재청 종묘관리소(소장 김태식)가 오는 12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종묘 재궁(齋宮, 임금이 머물며 제사를 준비하던 곳)과 전사청(典祀廳, 제수음식을 준비하던 곳)에서 '종묘대제 제수 진설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종묘대제(宗廟大祭,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는 조선 시대의 모든 제례 가운데 가장 격식이 높은 의식이며,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2001년)'으로 등재되었다.
 
4월과 5월 각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로 회당 선착순 10개 팀(가족)을 모집한다. 체험행사는 문화유산 3.0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가족의 눈높이에 맞게, ▲제수 진설에 관한 이론 강의 ▲제례복 입어보기 ▲제수음식 진설 ▲음복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종묘관리소는 이 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우리 고유의 왕실문화를 체험하고, 제수음식을 진설하면서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종묘대제 제수 진설 체험행사' 참가 신청은 종묘관리소 누리집(http://jm.cha.go.kr)을 참조하면 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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