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남이섬에 푸른 숲이 피어난다' 평화랑 전시 '비밀정원' 오는 14일 개막
  • 김다슬
  • 승인 2019.1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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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을 그리는 임보영 작가의 원화 20여 점 전시... 남이섬 평화랑에서 오는 12월 14일 개막
출처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평화랑 전시 '비밀정원' 개최
출처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평화랑 전시 '비밀정원' 개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이불 속 겨울을 벗어나 휴식과 위로가 있는 푸른 낙원을 만나보자. 오는 12월 14일(토) 남이섬 평화랑에서 새 전시 '비밀정원 :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이하 '비밀정원')'가 개막한다. 현대적인 낙원의 모습을 그리는 임보영 작가의 작품 20여 점의 원화로 채워진다.

작품 모두를 아우르는 큰 주제는 '이상향'이다. 우리는 가끔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외딴 휴식처, 낙원을 상상한다. 그리고 이때 꿈꾸는 곳은 대체로 전원적이고 환상적인 자연의 품으로 묘사된다. 작가 역시 꽃과 나무가 만발하고 동물들이 뛰어 노는 ‘이상향’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표현했고, 이를 통해 초록의 이미지가 주는 생동감을 넘어 휴식과 위로를 선물하고자 했다.

출처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평화랑 전시 '비밀정원' 개최
출처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평화랑 전시 '비밀정원' 개최

푸른 숲에 빼곡히 들어있는 오브제 중에 특히 소파와 자동차, 한강철교, 철제 난로, 폐선박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이것들의 등장은 현실과 이상향의 거리감을 좁혀, 우리가 바라는 휴식과 위로는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보여준다.

작품의 화려하고도 강렬한 색감은, 한지를 두껍게 만든 '장지'에 채색 물감을 여러번 칠한 동양화 기법과 만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그 세계는 동화적인 느낌을 더하는 공간 조성과 어우러져 액자 밖으로 확장된다. 무채색의 겨울, 지친 일상을 떠나 남이섬으로 휴식을 찾아온 이들에게 전시 ‘비밀정원’은 화려한 색과 따뜻한 감성으로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전시 말미에는 '휴식'이란 작품을 그대로 재현한 포토존이 조성돼 있고, 작가의 메시지를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 '괜찮아, 정원' 등 위로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있다. 힘이 되는 말이나 응원의 말을 적어 두어 관람객이 서로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전시는 2020년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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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남이섬에 푸른 숲이 피어난다' 평화랑 전시 '비밀정원' 오는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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