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박진형(20)이 스톰프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 국내에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창설된 음악제로, 1위를 수상한 박진형은 '2017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연주할 기회를 얻었다.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졸업한 박진형은 연세대 피아노과에 실기 수석으로 입학, 2009년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해 2010년 이화 경향 음악 콩쿠르 1위, 2011년 CBS 전국 청소년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최우수상, 2013년 미국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41회 중앙음악콩쿠르 1위의 수상 이력과 체코 문화원 초청 공연,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초청 공연,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한국 OECD 가입 20주년 기념 콘서트 등 다양한 연주 경력도 있다.
 
피아니스트 박진형은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며 "프라하 봄 콩쿠르 우승 부상으로 주어지는 연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1월 24일 반클라이번 콩쿠르 예비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5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준비 중이다.
 
한편, 스톰프뮤직은 이번에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박진형을 비롯해 앞으로 클래식 부문의 신예 발굴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뉴스 태유나 인턴기자 yo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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