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예술의 전당이 2017년 25일 첫 '문화가 있는 날'에 '아티스트 라운지'를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예술의전당은 2014년 2월부터 '아티스트 라운지'를 진행해왔으며, '문화가 있는 날'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1월의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 PLUS+' 공연 중 하나이다. 또한, 'Winter Serenade'를 주제로 진행되며 1월의 추운 날씨로 인해 언 몸과 마음을 데워줄 수 있는 따뜻한 음악들로 꾸며진다.

부드러우면서도 다채로운 음색을 지닌 클라리넷이 공연의 전반부를 책임진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최연소 부수석, KBS교향악단 객원 수석을 역임한 클라리네티스트 최재희와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빈센트 드 브리스가 연주를 맡는다.

클라리넷 버전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시작으로, 클라리넷의 구조를 잘 살린 슈라이너의 소품 '점점 작아지는'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벨리니 오페라 바시의 '청교도'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 연주되고, 마지막으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삽입되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2악장이 연주된다.

공연의 후반부는 바리톤 우벽송이 따뜻한 음성으로 슈베르트의 '음악에 부침(An die Musik)', 토스티의 '꿈(Sogno)', 이상(Ideale)와 브람스의 '자장가', 벨리니의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Vaga Luna, che inargenti)' 등을 유명 가곡과 아리아를 노래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의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해 무대를 꾸민다. 약 1시간 동안 매월 색다른 테마를 가지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가격으로 문화예술의 소통과 나눔의 장을 펼치고 있다.

문화뉴스 권내영 인턴기자 leo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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