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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씨름판 천하장사를 가리는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담아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은 화려한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운 태백, 금강급 씨름 선수들의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 도전기로, 씨름의 부활을 꿈꾸며 선발된 최정예 씨름선수 16인이 출연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체급의 선수가 출연하는 프로 씨름의 특성상, 그간 천하장사 대회는 한라(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선수들이 주로 우승을 차지했고, 경량급인 태백(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선수들은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씨름의 희열'에서는 경량급인 태백, 금강급 선수들로만 출연진을 구성하여, 경량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줌과 동시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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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씨름의 희열'에 출연하는 참가자들은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발됐으며, 태백급과 금강급 상위 랭커 각 8명씩 총 16명이 출연하여 대결을 펼치게 된다.

태백급에서는 '노범수(울산대학교)', '박정우(의성군청)', '손희찬(정읍시청)', '오흥민(부산갈매기)', '윤필재(의성군청), '이준호 (영월군청)', '허선행(양평군청)', '황찬섭 (연수구청)'이 참가했으며, 금강급에서는 '이승호 (수원시청)', 임태혁 (수원시청)', '황재원(태안군청),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강성인 (경남대학교), '김기수 (태안군청)', '김태하(인하대학교)', '전도언 (연수구청)'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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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급 선수 경기에서 황찬섭은 손희찬을 상대로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2대0의 승리를 거뒀고, 노범수는 허선행을 상대로 잡채기와 되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2대1의 승리를 거뒀다.

이어, 태백급 세 번째 대결에서는 33살 늦깎이에 첫 태백 장사에 등극한 이준호와 불혹의 나이로 최고령 태백장사 타이틀을 보유 중인 오흥민이 대결을 펼쳤고, 오흥민이 이준호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태백급 마지막 대결에서는 의성군청 소속인 윤필재와 박정우의 대결로 집안싸움이 펼쳐졌고, 윤필재가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2대1의 승리를 기록했다. 

금강급 경기는 이승호와 황재원의 대결로 시작되었는데, 이승호의 공격적인 씨름을 구사하며 2대 1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어진 금강급 두 번째 대결인 최정만과 임태혁의 경기에서는 최정만이 공수 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2대0의 승리를 가져갔고, 전도언과 김기수의 금강급 세 번째 경기에서는 전도언이 2대1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금강급 마지막 경기에서는 금강급 대학씨름계를 양분하고 있는 김태하와 강성인의 맞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김태하는 강성인을 상대로 속전속결의 공격적인 씨름을 구사하면서 2대0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출처: KBS2 씨름의 희열, 씨름의 희열 노범수

한편, 14일 방송되는 '씨름의 희열'에서는 금강급 선수 8명과 태백급 선수 8명이 겨루는 체급대항전이 담길 예정이다. '씨름의 희열 3회'에서는 체급이 다른 선수들은 각각 1:1 시합으로 총 8경가 진행되며, 더 많은 승리를 거둔 체급은 최종 승자에 오르게 된다.

체중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금강급'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태백급 선수들은 다양한 전략과 기술을 구사하며 체급의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본 방송을 앞두고, ‘씨름의 희열’ 제작진은 "금강급이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명승부가 탄생했다"라며 "쉽게 보기 힘든 화려한 기술 씨름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며 “여기에 체급이 달라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의 매치업을 보는 것 또한 흥미진진할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태백급 선수들이 체급의 불리함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씨름의 희열' 3회는 14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되며, 이튿날인 오는 15일 오전 11시 55분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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